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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의심되는 병은?

★○●☆ 2021. 8. 1. 22:54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내부 장기가 아픈 게 아닐까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오늘은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생겼을 때 어떤 병을 의심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의심되는 병

1. 근육통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은 근육통입니다. 평소 자주 사용할 일이 없는 갈비뼈 근처의 코어 근육을 그 어떤 이유로 갑자기 사용했을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주일 이상 푹 쉰다면 근육통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그 외 다른 질병이 의심됩니다.

 

 

2. 심낭염

우리 몸 기준 왼쪽에 있는 장기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심장일 것입니다. 심장은 심낭이라는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왼쪽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특히 급성 심낭염의 경우 심장을 쿡쿡 찌르는 통증과 함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매우 위급한 상황입니다.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장염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에는 장염도 있습니다. 장염은 이유가 워낙 다양한데, 왼쪽 옆구리 통증과 함께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이 함께 시작된다면 장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대부분의 장염은 자연 회복이 되지만 너무 몸이 힘들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과민성대장증후군

옆구리 통증과 함께 설사나 방귀, 복부팽만 등이 함께 시작된다면 장염 이외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와 기름진 식습관이 주요 원인인데, 치료가 힘든 병 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지사제를 먹어 설사를 늦추거나 식습관 조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형태로 살아야 하는 증후군입니다.

 

 

5. 췌장염

간 옆에 있는 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중요 기관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상복부에서 시작된 급성 통증이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이때 열과 복통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해지다가 다시 좋아지는 것이 반복된다면 췌장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비장 비대증

비장은 왼쪽 신장과 횡격막 사이에 있는 장기로 순환계 및 면역체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식사 후 바로 과격한 운동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에 부족한 혈액을 비장이 수축하여 피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7. 신우신염

신우신염은 상부 요로 감염으로 볼 수 있는데, 세균이 요도와 방광을 거쳐 신장과 신우까지 감염을 시킨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에도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신장은 왼쪽 오른쪽 양쪽에 하나씩 있기 때문에 꼭 왼쪽만 아픈 것은 아닙니다.

 

 

8.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를 통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어릴 때 수두를 앓은 후 신경 깊은 곳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졌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발병을 했을 때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 방향으로 오른쪽이나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생깁니다. 

 

 

9. 늑간신경통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 신경의 손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갈비뼈 부근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늑간 신경을 따라 옆구리 뒤쪽에서 가슴까지 오른쪽이나 왼쪽 옆구리 아래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숨을 깊이 들어마셨을 때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콕콕 찌르거나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이 찌릿거리는 통증이라면 늑간신경통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10. 갈비뼈 골절

마지막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갈비뼈 골절의 상황입니다. 갈비뼈 골절은 생각보다 쉽게 일어납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실금이나 염좌 등이 발생하여 약간의 움직이나, 재채기, 기침만 해도 갈비뼈 근처 통증이 생깁니다. 이는 왼쪽 오른쪽 가리지 않기 때문에 주요 장기의 질환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골절이 심할 경우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숨만 쉬어도 아플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저 없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