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선물 뭐가 좋을까?

감성적이고 취향을 많이 타는 청소년기의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사실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선물을 주는 이는 매우 오랫동안 고민해서 선물을 하지만, 대부분 선물을 주는 사람의 취향에 맞추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선물하거나 주변에서 선물을 한 것들 중 반응이 괜찮았던 것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선물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현금

현금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 어떤 연령대라도 현금이 최고의 선물입니다. 여중생의 경우에는 본인들만의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현금만한 선물이 없습니다. 현금으로 좋아하는 아이돌 굿즈도 살 수 있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갈 수도 있고, 옷도 취향에 맞춰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남자 아이들에게 선물할 때는 그냥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여중생에게는 상큼하고 아기자기한 현금봉투를 준비하여 선물한다면 받는 사람의 기분도 두배로 좋을 것입니다.

 

 

2. 문화상품권

여중생에게 반응 좋은 선물 중 두번째는 일명 문상이라고 부르는 문화상품권입니다. 문화상품권의 사용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직도 문화상품권으로 책, 영화만 볼 수 있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문화상품권은 많은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점, 극장에서는 당연히 사용 가능하며, 지마켓, 옥션, 11번가 뿐만 아니라 네이버페이로 전환하여 취향에 맞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도 사용 가능하니 여중생 선물이 고민이라면 문화상품권도 한번 고려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최근 여중생들이 자주 주고 받는 선물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화장품 입니다. 하지만 화장품의 경우 취향을 많이 타며, 본인이 이것저것 발라가며 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장품을 바로 선물로 주는 것은 그들의 감성을 모르는 선물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것이 올리브영 상품권 입니다. 다양한 화장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용품들도 한번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여중생이 매우 좋아하는 선물입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프티콘의 형태로도 자주 주고 받으니 이 점 참고해서 선물을 구성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문화상품권도 올리브영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편의점 기프티콘

어른들이 잘 모르는 중학생들의 세계 깊숙히 편의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편의점 기프티콘 역시 중학생들이 매우 좋아하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우르르 몰려가서 서로 먹고 싶은 것을 고르는 모습은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으며, 당사자들도 매우 좋아하는 분위기 입니다. 편의점 상품권 5만원 정액권을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한번에 다 써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소비패턴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5. 옷

사실 옷을 더 높은 순위에 넣을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옷은 선물하는 사람의 취향이 반영되면 안되기 때문에 아래순위로 넣었습니다. 옷을 선물할 때 절대로 never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르지 마세요. 받고 싶어하는 아이가 어떤 옷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고 싶은 옷의 쇼핑몰 링크를 보내달라고 해서 대신 결제를 해주거나, 아니면 백화점이나 옷가게에 함께 가서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여중생의 취향은 다양하며, 유행을 많이 타기 때문에 반드시 선물을 받는 사람의 마음에 드는 것이 중요합니다.